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원 및 미술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한국미술사교육학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2025년 9월부터 학회의 24번째 운영을 대표하게 된 주수완입니다.
한국미술사교육학회는 2026년이면 창립 40주년이 되는 오랜 전통을 지닌 학술모임입니다. 그간 학회장을 맡아 학회를 운영해오신 쟁쟁한 선학, 선배 선생님들의 명단을 보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그 전통을 잘 이어가도록 운영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미술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출범한 우리 학회는 미술사 교육이 대학 안의 미술사학과에 머물지 않고 박물관과 미술관, 인문학강연, 미술시장과 아트페어 등으로 다변화함에 따라 더욱 창의적으로 연구자 및 미술애호가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미술사 전공자들만의 학회가 아니라 미술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미술사가 사회에 봉사하는 학문이 되는 길을 함께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춰보고자 합니다.
사회에 대한 봉사는 단지 교훈이나 감화와 같은 고전적인 주제에 머물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또한 자유롭게 생각하는데 영감을 주는 미술 접근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유하고 싶으신 좋은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아이디어들을 모아 신나는 한국미술사교육학회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년 9월
한국미술사교육학회 제 24대 회장
주수완 올림